문화
‘외모지상주의’, 당분간 못 보나...작가 박태준 의미심장 발언 눈길
뉴스| 2017-01-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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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 박태준이 휴재 가능성을 언급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박태준 블로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외모지상주의’ 박태준이 휴재 가능성을 언급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박태준은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제야 시작을 합니다”라며 새로운 콘티 작업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팔이 아파 작업에 지장이 크네요. 이번주까지 해보고 계속 호전되지 않으면 계획해 본적도 없는 휴재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열정만 있으면 다 할 수 있다고 믿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크게 배웠습니다. 열정이고 뭐고 몸이 망가져서 못 따라가니 그만큼 속만 상하네요”라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또 박태준은 “근성으로 녹초에서 초사이어인으로 일어나는 건 만화에서나 일어나는 일이었나봅니다. 저는 스스로 많을 걸 할 수 있고 그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더 달려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왔는데 자기관리를 소홀히 한 치명적인 실책으로 제 스스로가 파놓은 함정에 빠진 것 같습니다”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건강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라고 적었다.

팬들은 갑작스러운 휴재 가능성 언급과 박태준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보였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박태준은 13일 연재된 네이버 금요 웹툰 '외모지상주의' 113회에서 지난 에피소드 이후 새로운 에피소드를 시작하면서 팬들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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