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네티즌의 눈] 허지웅 "공황발작 올 것 같다" 발언 구설수…엇갈린 반응
뉴스| 2017-02-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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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방송인 허지웅의 시상식 발언이 구설에 오르면서 네티즌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허지웅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배우 이청아와 함께 시상자로 나섰다.

이날 허지웅이 시상 멘트를 하던 중 그룹 엑소 세훈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자 팬들이 함성을 질렀다. 이에 허지웅은 "비평이고 뭐고 공황발작이 올 거 같다. 다들 목청이 좋으시네요"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의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pret****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왔고 내 돈 내고 내가 가서 내가 소리지르겠다는데 저런말 하시는거 팬으로써 정말 보기 좀 그렇네요. 허지웅 씨 사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kimy**** 이런 공식적인 자리에 나올때 특히 아이돌이 나오는 자리에서 함성 소리는 예상하고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팬들도 자기 가수 응원하기 위해 온 건데" "dalk**** 공식적인 자리에서 저런 말 한 건 좀 무례한 행동인 듯" "rhqc**** 그 말을 들은 엑소는 얼마나 민망했을지 생각했으면 좋겠다" 등 허지웅을 비난하는 글이 다수.

일부 네티즌들은 그러나 "hiji**** 공황장애 올 것 같다는 말 충분히 장난으로 받아들일 수 있음. 공황장애 비하발언이니 뭐니 그건 솔직히 좀 억지임" "bubi**** 난 그냥 아무렇지 않게 봤는데, 함성소리에 묻혀 엠씨들 말도 잘 안들렸고 이게 왜 이렇게 논란이 되는 지 모르겠네" "iris****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면 먼저 팬들의 무례함도 있을 것이다. 분명히 시상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팬이 카메라에 잡혔다고 몇 초간 계속 이어지는 떼창소리는 누가 들어도 불쾌했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허지웅의 SNS에는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는 일부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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