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표창원, ‘그것이 알고싶다’ 때문에 범죄자 협박 줄이어…현수막 테러 “범죄에 당한 격”
뉴스| 2017-03-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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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내와 자신의 사진이 동물 등과 합성된 누드 현수막을 내건 이들을 고소해 화제다.

표창원 의원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범죄심리를 해설 할 당시부터 범죄자들로부터 자신과 가족의 신변에 위협을 당해왔다고 토로한 바 있다.

표창원 의원의 아내는 지난 6일 영등포 경찰서에 현수막을 내건 사람에 대해서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상에 네티즌 의견은 양분됐다. 일부에서는 “good**** 현수막 진짜 어이없네! 대가리에 똥차면 저런거 걸 생각 할 수 있는 건가?” “evil**** 애국보수집단은 정치풍자와 성희롱도 구분 못하신답니다. 전 국민적으로 표창원 의원 인지도만 더 올려준 꼴이요, 보수단체에 대한 반감만 올려준 꼴이니 참 아이러니하네” “ star**** 일단 전제부터 거짓말로 깔고 가니 저놈들을 이길 수가 없다. '풍자'라고 하는데, 포르노 배우와 합성한 것은 풍자가 아니며, 표창원의 아내는 정치적인 적폐와 직접적인 관련이 아무것도 없으므로 풍자의 대상이 아니다. 포르노 배우를 쓰지 않고 같은 방식으로 표창원만을 타겟하여 했다면 풍자로 볼 여지는 있겠으나, 표창원의 아내를 넣은 순간 그건 그저 범죄일 따름이다”라며 현수막을 내건 사람에 대해 강력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반면 “ring**** 복수가 웃긴 짓이기도 한데.. 애초에 표창원이 그런 누드화로 누구를 조롱한 게 잘못이었어.. 특검의 조사를 받고 있었고 아직 결정도 나지 않은 상태였고 범죄를 저질러 죄를 받더라도 저런 식으로 조리돌림 당하는 건 아니었어.. 자기가 한 방식 고대로 받는 거야.. 그러게 애초에 무슨 일을 할 때 좀 생각좀 하고 하지.. 난 적당히 예상한 일이었음” “rmsw**** 공인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합성사진을 가지고 성적으로 비하하는것은 매우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표창원씨도 그리고 현수막을 내 걸으신 분도 두분다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실과 업적으로만 비판되고 조롱이 담긴 그림도 경우에 따라서는 허용이 가능하다고 생각 되지만 성적으로 사람이 비난 받는 것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라며 표창원 의원의 국회 전시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희화한 그림에 대한 잘못을 지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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