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동성, 감독 제안 거절에서 장시호와 교제까지…외도 비난 못 면해
뉴스| 2017-03-10 16:53
이미지중앙

장시호가 김동성과 교제 사실을 털어놨다. (사진=김동성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쇼트트랙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성이 비선실세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 교제 사실이 확인됐다. 이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시호와 함께 최순실의 집에서 살았다는 사실에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장시호는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에서 열린 심리에서 “지난 2015년 1월부터 교제한 게 사실”이라며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이모(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동성은 지난 2월 장시호와 교제설이 불거지자 자신의 SNS에 “어제 밤 실검에 오르락 내리락. 잘 살고 있는데... 그냥 카더라 식으로 막 나불대는구나. 진심 내 맘이 아프고 내 가족들이 받을 상처에 미안한 마음뿐이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인터넷상에는 “jul8**** 바람핀거야?” “kore**** 장시호가 저 상황에 구라쳤을 리 없고.김동성 뭐냐? 좀 더 구체적으로 불어라” “shle**** 요즘은 뻔뻔한 놈들이 득세하네 이규혁 말이 맞네” “318h**** 자기혼자 깨끗한척 하디난 동성이 거짓말 하는지 알았다” “jkkp**** 아이고.. 김동성씨부부 얼마전에 이혼위기 극복하고 잘 살아보려 한다고 화보 낸 거 같던데. 이미 저지른 잘못은 돌이킬 수 없으니, 현명히 헤쳐나가시길”이라며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앞서 김동성은 지난해 11월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졌을 당시 강릉시청 감독 제안을 고사한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호감을 산 바 있다.

당시 그는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강릉시청 감독 자리를 거절한 것에 대해 “저한테 딜을 했다. 강릉시청 코치, 감독 자리를 김종 차관(전 문체부 2차관)이 있는 자리에서 말했다”며 “고민 끝에 거절했다. 정부 인사들까지 개입하는 게 어쩐지 찜찜했다”고 말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동성 자리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송석우가 대신 갔고, 이 과정에서 최순실의 지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장시호의 증언에 따라 김동성은 외도에 대한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