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비정상회담 최민용 출격…대통령 탄핵에 각국 반응은?
뉴스| 2017-03-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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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비정상회담’에 출격하는 배우 최민용이 자연인다운 안건을 가지고 등장했다.

20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최민용은 “자연과 하나 되는 삶을 꿈꾸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최민용은 각국 비정상 대표들과 각 나라 자연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외국인 멤버들을 의식해 직접 준비한 한복을 입고 등장한 최민용은 “미래의 아내를 위해 다양한 곳에서 자연 속 삶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멤버들도 산촌과 어촌, 농촌에서의 ‘자연인의 삶’을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촌 출신의 왕심린부터, 농사의 달인을 자처한 자히드까지, 다양한 ‘생존 기술’을 자랑하며 경쟁을 벌였다. 최민용은 알베르토의 ‘버섯 채취’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중, “한국에서 산 다니시는 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라며 자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멤버들은 은둔 생활을 택한 각 나라의 자연인들과, 자연 치유법 등을 소개했다. 오오기는 온천의 나라 일본답게 다양한 온천을 소개했고, 이에 경쟁심에 불붙은 멤버들도 각국의 ‘핫한 온천’을 소개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잠시 자리를 비운 마크, 알렉스 대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크리스, 스페인 카나리아 섬에서 온 알레한드로가 일일 비정상으로 합류해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크리스는 녹화 내내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능청스러운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또 이날 ‘비정상회담’에서는 한국 대통령 탄핵 소식에 대한 각국의 반응과 함께 한반도 사드배치 후폭풍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오기는 "일본에서는 한국 대통령 탄핵 소식이 1면에 등장했다"고 국가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고, 크리스 역시 "미국에서도 'Park out'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많이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나아가 크리스티안과 자히드는 "우리는 한국의 '대통령 탄핵' 소식에 부러워하고 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20일에 개최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다양성’ 부문에서 수상했다. ‘다양성’ 부문은 ‘방송대상’에서 올해 신설된 분야이다.

‘방송대상’ 측은 “‘비정상회담’이 다양한 국적의 출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가 사는 세상에 관해 자유롭고 심도 있게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적극적인 토론을 통해 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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