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구자명, ‘복면가왕’에서 음주운전 언급은 없었다?
뉴스| 2017-03-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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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복면가왕’에 출연한 구자명이 과거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방송 이후 SNS에 장문의 심경을 밝혔다.

26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구자명은 노래천재 김탁구란 이름으로 출연해 가왕전까지 진출했으나 패했다.

3년 만의 지상파 TV 출연한 구자명은 "군대를 부상으로 인해 현역으로 못 가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구자명은 2014년 5월 혈중알코올농도 0.133% 수치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같은 해 7월 논산 육군훈련소로 조용히 입소했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 지난해 소집 해제됐다.

오랜만에 지상파 복귀여지만 구자명은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다만 방송이 끝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2012년 22살이라는 어린나이에 노래가 좋아서 나갔던 ‘위대한 탄생’이라는 오디션에서 제 복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받아 너무 붕 떠있었던 그때 조금 더 성숙하게 행동가짐을 잘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저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다시는 오지 않을 그리고 와서는 안될 중요한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그렇게 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다시 방송에 복귀하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시간동안 노래를 포기할까..다른 일을 찾아볼까..라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저를 다시 잡아준것이 노래였고,
많은 후회들을 다시 바로잡자는 마음도 갖게 되었습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무대가 무서웠고, 다시 대중분들앞에 선다는 것이 두려웠지만...무대에 대한 갈증과 노래에 대한 사랑이 다시 저를 대중분들 앞에서 노래할수있게 만들어 준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 마음, 그때의 시간, 무대의 소중함, 노래의 대한 저의 마음, 대중분들의 관심, 사랑
이 모든것을 잊지않고 묵묵히 우보천리하는 마음으로 인생의 희노애락을 노래로 표현하고 대변할 수 있는 가수가 되어보려 합니다“고 포부를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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