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염산테러男, 사고 1시간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이유
뉴스| 2017-04-26 17:04
이미지중앙

사진=YT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염산테러 용의자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2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4분 인천시 서구의 한 주택가에서 A(36)씨가 염산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 액체를 B(36)씨의 얼굴에 뿌리고 도주했다.

B씨는 얼굴과 목 부위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을 수색하던 중 오전 8시쯤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탄 차 안에서는 불에 탄 번개탄이 있었다. 경찰은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부인과 B씨의 관계를 의심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된다.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