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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 사이버에이전트레이디스 첫날 선두, 통산 26승 도전
뉴스| 2017-04-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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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이 28일 사이버에이전트레이디스 첫날 1타차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미정(35)이 일본여자골프(JLPGA)투어 사이버에이전트레이디스(총상금 7천만엔) 첫날 버디 6개를 잡아 한 타차 공동 선두로 나섰다.

전미정은 시즈오카현 그랜필즈 컨트리클럽(파72 650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치며 66타 스코어를 제출했다. 1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행진으로 시작한 전미정은 8홀 파행진을 이어간 뒤 후반 12,14번 홀에서 2타를 줄이고 마지막 홀(파4 406야드)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지난달 요코하마타이어골프PRGR레이디스컵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하며 통산 25승을 달성한 전미정은 올 시즌 2승째이자 한국 선수중에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메구미 키도(일본)와 차이페이잉(대만)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김하늘(29)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1번(파5 530야드)홀 버디로 기분좋게 라운드를 시작한 김하늘은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해 한 계단 내려갔다.

올해 처음 일본 무대에 도전한 윤채영이 3언더파 69타로 하루카 모리타, 아리무라 치에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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