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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김지현, 두산매치 16강 진출
뉴스| 2017-05-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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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19일 두산매치 3차전에서 3승째를 거두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춘천) 남화영 기자] 한국에서 16번의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박인비(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16강에 진출했다.

박인비는 19일 강원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 6277야드)에서 열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안송이(27)와의 매치에서 16번 홀에서 3&2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1,2번 홀에서 이긴 박인비는 5번 홀에서 보기로 1업으로 내려갔다. 후반에서는 11번 홀에서 안송이가 보기를 하면서 2업으로 앞섰고,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박인비는 첫날 이선화를 상대로 6&5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고 2라운드에서 양채린을 만나 고전했으나 2&1로 이기고 3차전에 올랐다. 박인비는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도 메이저 8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국내 대회에는 지금까지 16번 출전해 아직까지 우승이 없었다.

지난해 KLPGA 대상에 오른 고진영(22)은 2차전까지 2승을 거둔 뒤 3차전에서 박채윤을 상대로 한 홀 남기고 3&1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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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패배를 당했던 김지현이 2승1무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KLPGA]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성현(24)에 마지막에 동타를 허용하고 연장전에서 역전패한 김지현(26)은 12조로 나와 김보경과의 매치에서 4홀을 남기고 5홀차로 5&4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이로써 2승1무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6조로 나온 김해림(28)은 1라운드에서 최은우를 2업, 2라운드에서 김효린을 4&3으로 꺾은 뒤 이날 홍진주를 만나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1업으로 앞선 뒤 마지막홀에서 비기면서 1업으로 누르고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지난 3일간의 조별 리그 결과 동타를 이룬 8개조가 연장전을 통해 16강 진출자를 가려냈다. 5조에서는 2승1패로 비긴 최가람(25)은 최혜정2(26)와의 연장 매치 첫 홀에서 이기면서 16강 티켓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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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26)은 3차전에서 이정민을 8&6으로 일찌감치 제압한 뒤에 연장 2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규정을 제압하고 토요일 진출권을 얻었다. 루키 장은수(19) 역시 김소이와의 연장 2번째 홀에서 16강 티켓을 얻었다.

마지막조는 김지영2, 박지영, 허윤경이 2승1패씩을 하면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2번째 홀에서 김지영2(21)가 진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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