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솔비, ‘파격’ 무대 후 제작진에 건넨 한 마디
뉴스| 2017-05-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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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솔비가 컴백 무대부터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M.A.P 크루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가수 솔비가 컴백 무대부터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솔비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하이퍼리즘:레드’ 컴백 무대를 가졌다.

솔비는 5년만의 지상파 음악방송이자 컴백 무대에서 자신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주기 위해 타이틀곡 ‘프린세스 메이커’가 아닌 ‘레드’와 함께 퍼포먼스 페인팅을 선보였다.

EP 발매 당일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공개돼 취재진과 동료들의 호평을 받았던 퍼포먼스 페인팅 ‘레드’는 음악을 온 몸으로 표현하며 하나의 미술 작품을 완성하는 신개념 작업이다.

솔비의 퍼포먼스 페인팅은 기존에 본 적 없는 도발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는 아티스트로서 솔비의 정체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뮤직뱅크’에 풍성함을 더했다. 방송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석권하고 메인을 장식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솔비는 “쇼케이스에서 보여준 퍼포먼스 페인팅이 아티스트 권지안의 미술작품이었다면 ‘뮤직뱅크’에서의 퍼포먼스 페인팅은 가수 솔비의 음악작품”이라며 “내 생각을 표현하기 위한 무대를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준 ‘뮤직뱅크’ 제작진 덕분에 완성도 높은 무대가 만들어졌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순간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설 수 있는 음악방송은 많지 않아졌다. 높은 수준의 음악퀄리티를 보여주는 아이돌그룹 음악이 전 세계를 누비며 대한민국을 알리며 국위선양하고 있지만, K-POP을 넘어 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있고, 다양한 음악을 보여주려 노력하는 뮤지션들이 있다는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업에서 솔비는 ‘여자의 상처’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함께한 댄서 4명은 끊임없이 여성을 속박하고 상처 주는 세상을 의미하며, 솔비는 그 상처를 감내하며 살아가는 여성의 삶을 온 몸으로 표현했다. 퍼포먼스 구상과 계획에 반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고, 연습만 한 달여 공을 들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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