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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자 Pick]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연습' 인생의 태클에 대처하는 법
뉴스| 2017-07-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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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연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매사를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매사,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문제다. 욱하고 뒤돌아서 후회하는 감정이 밀려오고, 이를 알면서도 또 감정적이 되고, 그런 자신을 다스리지 못한 걸 또 후회하게 된다.

정신과 의사인 와다 히데키가 쓴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연습’은 불쾌한 감정을 어떻게 밝게 바꿀 수 있는지,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서 관계를 해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의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하는 것이 매력이다.

"좁은 마음을 넓히는 데에는 매사를 되도록 부드럽게 받아들이는 사고법이 도움이 됩니다.
- ‘이것밖에 없다’가 아니라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 ‘틀림없이 이렇게 될 거야’가 아니라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을 거야’라고 생각한다.
- ‘나를 우습게 보고 있어!’가 아니라 ‘날 우습게 보는 걸까? 어째서일까?’라고 생각한다.
만사를 그런 식으로 생각해보세요.
답을 단정 짓지 말고 일단 모호한 상태로 내버려두라는 이야기입니다. 쉽게 감정에 휩쓸리는 사람은 이 모호함을 견디지 못합니다."


비즈니스 심리 분야의 일본 최고 권위자인 와다 히데키의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연습’은 누적판매 43만부를 기록한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내 안에서 생겨나는 나쁜 생각을 홀가분히 떨치고, 타인의 싫은 소리와 빈정거림을 가볍게 받아넘기고,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게 만드는 작은 공황 앞에서 냉정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 누가 좀 알려줬으면 했던 방법들이 모두 이 책에 담겨 있다. 언짢은 기분과 언제까지고 마주하지 말고 자꾸 움직여 마음을 바깥으로 향해야 하며, 이미 일어나버린 불쾌한 일이나 타인의 악감정에 붙들리지 말고 눈앞의 할 일을 척척 해치워 나가야 한다는 것이 와다 히데키의 주장이다. 와다 히데키 지음 | 전선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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