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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안산업단지 화재, 산업단지 사건사고 갑자기 급증했다고? 그 이유 보니
뉴스| 2017-07-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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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안산업단지 화재=YT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경기도 화성시 발안산업단지 안에 있는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28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당국이 소방차 35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큰 불길은 잡힌 상태다.

발안산업단지 화재와 관련, 관계자는 발안산업단지 화재에 대해 화장품 원료를 배합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진술했다.

최근 산업단지 화재는 빈번하게 일어났고 큰 피해를 불러왔다. 이에 대해 지난 2015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이 국감에서 제출한 ‘최근 5년간 산업단지내 안전사고 현황’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할하는 총64개의 산업단지에서 지난 2013년부터 안전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3건이던 산업단지의 안전사고는 12년 15건에서 박근혜 정부가 출범, 행정자치부를 안전행정부로 변경한 13년 2배가 넘는 32건으로 증가했다. 14년에는 44건으로 급증했고, 2015년에는 6월까지만도 27건으로 집계됐다.

당시 알려진 안전사고 유형은 5년간 화재사고가 56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폭발이 23건, 가스누출 22건, 안전사고 17건 등의 순이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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