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기자 Pick]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50만 팔로워는 어떻게 위로 받았을까
뉴스| 2017-08-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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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배우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별 걱정 없어 보이는 잘생긴 청년의 비주얼을 가진 글배우(본명 김동혁)가 따뜻하고 진정성 묻어나는 글로 더 많은 사람들의 잠 못 이루던 밤을 위로해주겠다 나섰다. 사업에 실패한 뒤 자기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조금씩 써서 SNS에 올린 글로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내며 인스타그램 18만, 페이스북 30만 팔로워에게 위로를 전한 글배우. 그의 에세이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는 마음의 온도가 느껴지는 따스하고 공감 어린 글귀로 가득 차 있다. 쌤앤파커스는 글배우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써 내려간 글을 모아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를 엮었다.

글배우는 직접 적어 담벼락에, 전봇대 등에 붙인 사진과 글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왔다. 자존감, 진로와 꿈, 삶의 방향, 인간관계, 걱정과 고민을 줄이는 방법 등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많은 사람이 바로 자기 자신의 이야기라 느낄 만한 내용이다. 이후 불안과 두려움, 수많은 걱정과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글을 적어 유리창, 난간 등에 붙인 사진으로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마음처럼 잘 안 될지도 몰라요.
그래도 알았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한 당신은
변함없이 멋지다는 걸.”

글배우는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천막을 치고 2000명의 사람들과 고민을 나눈 ‘불빛 프로젝트’로 JTBC, KBS 등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작가로 활동한 지 1년 만에 롯데 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스타필드 코엑스 등에서 러브콜을 받아 100회 이상의 대규모 강연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2017년부터는 배낭 하나 메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1000명의 사람들과 만나 고민을 듣고 위로해주는 ‘새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글배우 지음 |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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