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청주이어 대구…또 동반자살 추정 변사체 발견 ‘자살 전 어떻게 만났나?’
뉴스| 2017-08-1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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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청주에 이어 이번달 대구에서도 동반자살 추정 사건이 일어났다. (사진=JTBC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청주 원룸 여성 3명 동반자살 추정 사건에 이어 대구에서도 남자 1명과 여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동반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사체는 13일 오후 3시10분께 발견됐다. 숨진 A(26ㆍ여)씨는 지난 7일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실종 신고된 상태로 휴대전화 최종위치가 대구 달서구로 확인돼 달서경찰서에서 소재를 확인하던 중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상황으로 보아 동반자살로 추정되지만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사인을 밝힐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사망경위와 자살 동기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말에는 20∼30대 여성 3명이 청주의 한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다.

이들은 보증금 없이 한달 치 월세만 내고 원룸을 빌렸다가 세입자와 연락이 닿지 않은 주인의 신고로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는 사건 현장 부엌에서 타고 남은 번개탄을 발견했다. 또 현관문과 창문은 모두 잠겨 청테이프로 공기가 통하지 못하도록 막혀 있는 상태였다.

조사 결과 숨진 여성 3명은 각각 거주지가 달랐으며 서로 학연과 지연 등 연고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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