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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썩어가는 기분"…반전 거듭했던 찌라시의 진실 A to Z
뉴스| 2017-09-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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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예원 영상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태임이 속칭 ‘찌라시’에 대해 괴로운 심경을 토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태임은 14일 tvN ‘택시’ 방송에서 “내 몸과 정신이 썩어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찌라시’와 악플 등으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태임을 그토록 힘들게 한 건 예원과의 욕설 논란이었다. 당시 예원 측은 증권가 정보지가 돌자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을 날린 것은 맞다. 하지만 찌라시에 적힌 것만큼 심한 수준은 아니었다”면서 “이태임 측이 힘든 상황인데 입장을 밝히기 조심스럽다”는 공식입장을 냈다.

그러자 이태임은 인터뷰를 통해 “너무 추워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예원이 '뭐'라고 반말을 했다. 너무 화가 나서 참고 참았던 게 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면서 “그 친구(예원)이 '괜찮냐'라고 했다는데, 그런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태임은 “세상사람들은 섹시스타로 주목받은 여배우는 그냥 마음에 안 드는 것 같다. 마치 마음대로 해도 되는 장난감인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소속사를 통해서는 “예원씨에게 개인적으로 많이 미안하며, 사과하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작가 중 한명이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그는 SNS로 “멀쩡하고 착한 애 하나가 지금 마녀로 몰려 화형 되기 직전인데 왜 다들 깔깔거리고 있지? 내가 이렇게 원통하고 분통터지는데 마녀가 된 사람 본인 마음은 어떨까”라는 글을 올렸고 그때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유포됐다.

영상에서 예원은 이태원에게 “추워요?”라고 물었고 이태임은 “너무 추워. 너 한 번 갔다와봐”라고 말했다. 그 말에 예원은 “안돼”라고 말했고 이태임은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쏘아붙였고 예원은 “아니, 아니”라고 답해 이태임의 화를 불렀다. 이태임은 “너 어디서 반말이니?”라며 “내가 우스워보이냐”고 했고 예원은 “아니요”라면서도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라고 말했다. 이후 이태임의 욕설이 시작됐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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