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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세계시민상, 더 감동적인 소감
뉴스| 2017-09-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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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시민상을 수상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받은 세계시민상은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이 주관한다.

애틀랜틱 카운슬은 앞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문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郞朗) 등 3명이 올해의 세계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틱 카운슬은 문재인 대통령의 세계시민상 선정에 “문 대통령이 한국의 촛불시위 끝에 지난 5월 취임한 이후 정치·경제 시스템에 깊이 뿌리박힌 부패 문제부터 북핵 위기, 일자리 창출 등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개혁 정책을 집행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세계시민상 수상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 상은 제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촛불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한국 국민께 드리는 것이라고 본다”며 “국민에게 감사드리고 영광을 돌린다”는 소감을 밝힌 것으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의 세계시민상 시상식은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에 맞춰 19일 뉴욕에서 열린다.

세계시민상, 글로벌 시민상은 2010년 제정, 올해로 9회째다. 역대 수상자로는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창립자와 헨리 키신저·존 케리 전 미국 국무장관,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아웅산 수지 미얀마 외교부 장관 등이 있다. 아베 신조 총리도 지난해 수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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