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충주 우박 “충주 폭풍우 우박, 자연재해 수준” SNS 현지 사진보니…
뉴스| 2017-09-19 15:13
-충주 우박, 현지 주민들 당황
-의정부 우박 쏟아진 후 충주 우박 내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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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우박 크기 (사진=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충북 충주에 때아닌 우박이 덮쳤다.

19일 오후 3시를 전후해서는 충북 충주에서도 우박이 쏟아져 시민들이 “외출을 삼가라”는 SNS 속보를 주고받기도 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현재 자신이 위치한 지역의 사진을 게재하며 “@illust_dwan “저희지역에 우박이 내리고 있어서 나가지를 못하는 상황입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만 지금 나갔다간 우산도 뭐도 소용없을 상황이라 이게 그치지 않는 이상 내일 접수 가능할 것 같습니다” “@dltkddud5682 충주 지금 폭풍우에 우박 내린다” “@akadokun 여기는 충북 충주 진짜 폭풍 우박 알갱이 경보” “@IIA__AN 충주인데 날씨 무슨 일이냐 우박 완전 자연재해 수준”이라는 멘션을 남겼다.

이날 기상청은 수도권 일대에 우박이 포함된 비구름대가 기상 레이더에 포착됐다고 예보한 바 있다. 실제 이날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지금 2센티미터 안팍의 우박이 5~6분간 쏟아졌다.

우박은 적운(積雲)이 발달되어 구름 꼭대기가 5∼10℃까지 이르면 빙정(氷晶)이 생기고 습도가 높은 구름에서 급속도로 성장하여 눈의 결정이 된 후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눈의 결정이 낙하 도중에 많은 수의 과냉각된 구름 알갱이가 충돌하여 얼어붙고, 점차 더 성장하여 낙하속도가 커짐으로써 지상에 이르게 되는데 이것을 우박이라고 한다. 직경이 5mm이상의 것은 우박이라고 하지만 그보다 작은 것은 싸라기눈이라고 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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