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텔레그램 오류에 망연자실한 사람들은?
뉴스| 2017-09-20 18:40
-텔레그램 아시아 서버 다운

-텔레그램 이용자 1시간 이상 불편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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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메신저 오류 (사진=트위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 '텔레그램'의 아시아 지역 서버가 다운돼 메시지 전송 불가 상태가 1시간을 넘겼다.

텔레그램 사용자들은 20일 오후 4시 55분께부터 텔레그램 메시지 전송이 되지 않는 현상에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에 텔레그램은 오후 5시께 트위터를 통해 "싱가포르의 텔레그램 서버 클러스터(서버 묶음)에서 메인 네트워크 스위치가 나갔다. 아시아 사용자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조사하고 있으며 수리 중!"이라고 전했다.

텔레그램은 국내 절대 다수가 이용하는 카카오톡에 비해 보안이 뛰어나다고 알려지면서 증권사, 제약사 등 전문직에서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난 바 있다.

2014년 검찰의 카카오톡 사찰 논란이 불거지자 이용자들이 대거 텔레그램으로 넘어갔다. 지난해 3월에는 테러방지법 국회 통과로 검찰이 개인 사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의심이 확산되며 가입자가 늘었다.

여기에 마약 거래, 도박사이트 홍보 등으로 보안이 뛰어난 텔레그램을 이용하는 이들까지 합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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