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차주혁 법원 마음 돌릴까, 대중은 NO 왜?
뉴스| 2017-09-21 11:48
차주혁 눈물의 호소에도 싸늘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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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차주혁이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차주혁은 21일 항소심 공판에서 최근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면서 “아버지께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걱정만 끼쳐드려 불효를 저지른 것이 마음이 아프다”며 “앞으로 밝고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차주혁은 그간 죄책감 없는 태도로 여론의 공분을 샀다. 특히 사건사고가 터져도 SNS에는 여유로운 일상들이 계속 공개되며 더욱 큰 비난을 야기했다.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기 직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omeday”라는 이름으로 근황을 알렸다. 음주운전 사고로 추가기소되기 하루 전날에도 디제잉 영상을 올렸다. 격투기 운동을 하거나 해외 여행을 하고 자신의 수입 외제차를 인증하는 등 일상 모습도 곳곳에 담겼다. 특히 해당 차량 가격은 4억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금수저 아니냐’는 말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밖에 명품시계를 강조한 모습, 골프, 주짓수 등 사건 사고를 일으키고도 태연한 일상공개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는 인식을 주며 더욱 많은 비난을 받았다.

결국 차주혁은 비난이 빗발치자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곧 계정을 삭제하기까지 했다. 여기에 더해 차주혁이 항소한 사실이 알려진 뒤에는 “반성이 없다” “혐의를 인정하는데 항소는 뭔가”라는 등 더 큰 비난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다. 차주혁 선처호소에 네티즌들은 “rnfl**** 진짜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이번엔 인간이 되어야 함 그러기 위해선 강제적으로 라도 교화를 시켜야지 또 어설프게 사회에 내보내면 어떨지 안봐도 알만함 데뷔전 부터 행실에 대한 온갖 목격담도 후덜덜 이였는데 지금 이렇게 된걸 보면 홀로 반성하고 개과천선 하긴 어려워보임” “blue**** ㅋㅋㅋㅋ 남탓하지말고 환경탓하지말어 인스타보니 전혀 다른사람 생각안하던데 지금은 뭔가 착한코스프레를 하네 ㅋㅋㅋㅋ” “fort**** 마약매매에 음주운전으로 상해까지 입히고 1년6개월이면 형량이 너무 적은 거 아니냐? 근데 그걸 또 감해달라니 양심이 아주 불량하구만.” “kkkd**** 상습 마약에 음주에 보행자까지 다치게하고- 지금도 주변보면 죽어라 일하고 공부하는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stpk**** 사람은 절대 변하지않아...” “mjbg**** 웃기고 있네~~코스프레 하지마”라는 등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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