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추석 황금연휴에도 고속도로 교통상황 정체, 긴 연휴 비례 사고발생 확률 높은 이유는
뉴스| 2017-09-30 11:54
이미지중앙

(사진=YTN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올해 추석이 황금연휴로 인해 귀성길 정체가 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고속도로교통상황은 벌써부터 정체가 시작되고 있는 모양새다.

추석 황금연휴를 두고 일찌감치 고향에 다녀와 쉬겠다는 이들이 많은 만큼 고속도로교통상황은 연휴 첫날인 30일, 명절다운 정체가 시작된 상황이다.

고속도로교통상황이 혼잡해지며 추석 황금연휴기간 동안 사고에 주의하라는 당부가 지자체별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486.8건이 발생해 10.1명이 숨지고 881.9명이 다쳤다.

사상자가 가장 많은 날은 늦은 귀성과 귀경 차량이 몰리는 추석 당일. 평균 9명이 사망하고 984.3명이 다쳤다. 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날은 추석 전날(486.3건)로 알려졌다.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에서는 일평균 1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0.7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다.

한편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혼잡하지만 해외 여행객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최장 9일을 쉬는 추석 황금연휴가 이어졌는데 당시 인천공항 이용객은 2015년 대비 20%가 급증했다. 그런가 하면 올 추석 황금연휴 기간 가족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대비 10.7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