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현장;뷰] ‘부라더’ 이동휘 “안동 미남 설정, 상대 배우에게 죄송”
뉴스| 2017-10-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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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배우 이동휘가 잘생김을 연기한 고충을 토로했다.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부라더’ 언론시사회에서 이동휘는 극중 잘생긴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께서 안동 미남 설정을 부각시키고 싶다고 했을 때 굉장히 말렸었다. 여러번 설득을 했는데 작품의 재미를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 저보다 상대 배우들이 힘들었을거다. 잘생겼다고 믿고 연기를 하느라. 상대 배우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부라더’는 유물발굴에 전 재산을 올인 하지만 현실은 늘어나는 빚과 쓸모 없는 장비뿐인 형 석봉(마동석)과 잘 나가는 건설 회사에 다니지만 순간의 실수로 실직 위기에 처한 동생 주봉(이동휘)이 3년 만에 본가로 강제소환 당했다가 사고로 오로라(이하늬)를 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가 원작으로 ‘김종욱 찾기’의 장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1월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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