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3’가 장악한 韓극장가? ‘저스티스리그’가 온다
기사입력 2017-11-15 12:27 작게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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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토르’의 활약이 극장가를 점령한 가운데 새로운 히어로들이 맞대결을 위해 나섰다.

‘토르:라그나로크’(이하 ‘토르3’)가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주간 박스오피스를 3주 연속 1위로 달린 ‘토르3’는 지난 14일, ‘해피 데스데이’로 인해 일일박스오피스 2위 자리로 떨어졌다. 2위로 떨어졌지만 이날만 3만6000여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총 관객수는 436만명을 넘어섰다.

토르 시리즈 사상 첫 300만 돌파인데다 마블 솔로 무비인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의 기록까지 깼다. 북미에서만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북미 누적 수익만 약 2억달러를 넘긴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토르3’가 이전 시리즈과 비교했을 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데에는 외적은 물론이고 내적으로도 성숙해진 토르(크리스 햄스워스)와 새롭게 등장한 여성 악인 헬라(케이트 블란쳇) 캐릭터, 진지함을 깨버리는 마블식 유머 코드가 적중한 게 주요했다. 여기에 충성스러운 마블의 팬들까지 더해져 역대급 기록을 달성 중이다. 특히 ‘토르3’는 개봉 전부터 평단의 호평을 받았는데 당시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6%였다. 입소문까지 타니 흥행하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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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세를 이어받을 주자로는 마블이 아닌 DC코믹스의 ‘저스티스리그’가 꼽히고 있다. 15일 오후 3시 개봉하는 '저스티스리그'는 배트맨, 원더 우먼, 플래시, 아쿠아맨, 사이보그 등 DC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작품으로 크립톤의 아들 슈퍼맨이 죽은 후 이야기를 그린다. 빌런 스테픈울프가 막강한 힘을 지닌 마더박스를 차지하고 취약해진 지구를 침략하려 하자 배트맨(벤 애플렉)과 원더우먼(갤 가돗)이 히어로를 결집시키고 그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DC 히어로들이 총충동 한다는 점에서 ‘저스티스리그’는 마블의 ‘어벤져스’와 비교가 됐다. DC 히어로들도 마블 못지않은 열성 고정팬이 형성돼 있다. 또 기존의 배트맨, 원더우먼, 슈퍼맨이라는 영웅들에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에즈라 밀러가 연기한 플래시 등 새로운 캐릭터가 합류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3년 개봉한 ‘맨 오브 스틸’을 시작으로 ‘배트맨 대 슈퍼맨’과 ‘수어사이드 스쿼드’까지 DC가 선보였던 히어로물은 평단은 물론 흥행에서도 웃지 못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평가에서 ‘배트맨 대 슈퍼맨’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30%도 넘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 이를 만회해준 작품이 지난 5월 개봉한 ‘원더우먼’이다. ‘원더우먼’으로 호평과 흥행까지 잡은 DC는 ‘저스티스리그’로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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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킹스맨:골든서클’ ‘토르3’ 등 일반 상영관이 아닌 IMAX 3D, 4DX 같은 체험형 관람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저스티스리그’도 그 기세를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액션 블록버스터 무비는 큰 스크린과 실감나는 사운드가 최적화 된 상영관에서 보려는 관람객의 욕구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저스티스리그’는 4DX로 전세계 50개국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현재 ‘저스티스리그’에 대한 로튼토마토의 기록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지만 SNS를 중심으로 한 평단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국내 예매율도 53.1%(영화진흥위원회 제공, 15일 오후 12시 기준)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토르3’가 ‘저스티스리그’에게 극장가 왕좌를 넘겨줄 일만 남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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