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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타 구단팬에 인종차별 당해 현지서 논란..뭐라 했길래?
뉴스| 2017-11-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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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JTBC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이 다른 구단 팬에게 인종차별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최근 영국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과 한 영국인의 대화가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됐다. 해당 동영상에서 한 남성이 창문을 열고 운전하고 있는 손흥민을 부르며 시선을 끌었다.손흥민이 쳐다보자 이 남성은 “영화 '혹성탈출' 복제품을 구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DVD를 파는 사람은 백인이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쓰는 말이다. 손흥민은 뒤늦게 해당 남성의 비하 의도를 파악한 후 웃으며 창문을 닫고 떠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측도 “인종차별은 용납할 수 없다. 당국의 적철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경기에서 시즌 4번째 골을 터트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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