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용오름, 제주서 발생…일산 초토화 시킨 그 현상?
뉴스| 2017-12-05 13:21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제주도에서 용오름 현상이 발견돼 화제다.

‘용오름’이란 격심한 회오리바람을 동반하는 기둥모양 또는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적란운 밑에서 지면 또는 해면까지 닿아있는 현상을 의미한다.

용오름 현상이 발생할 조건은 태풍이 접근할 때나 한랭 전선이 통과할 때, 뇌우가 몰아칠 때 등 급격히 대기층이 불안정해지는 상태 등 4가지로 주목된다. 용오름이 육지에서 나타나는 것은 일명 ‘토네이도’로 불린다.

지난 2014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용오름이 발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갑작스런 토네이도로 인한 재산피해가 나타나 길가에 서 있던 경운기가 논바닥으로 박히고 비닐하우스 21곳이 파손되기도 했다.

한편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부터 15분가량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다행히 이번 용오름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