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뮤지컬 ‘닥터지바고’ 내년 2월 개막… 6년 만의 귀환
뉴스| 2017-12-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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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닥터지바고(사진=오디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뮤지컬 ‘닥터지바고’가 2018년 2월 국내에 상륙한다.

지난 2012년 한국 초연 이후 6년 만의 귀환하는 ‘닥터지바고’는 러시아 혁명의 격변기를 살아간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유리 지바고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그려낸 뮤지컬이다.

‘닥터지바고’는 노벨 문학상 수상작인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이후 영화로도 제작돼 미국 아카데미상 5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뛰어난 작품성을 바탕으로 6년 만에 귀환하는 '닥터지바고'는 초연과는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2년 초연 당시 무대 미학적으로 시대가 갖는 무거움을 표현하려 했다면 새롭게 돌아온 ‘닥터 지바고’는 지바고와 그의 연인 라라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리는 데 더욱 초점을 맞춘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조차 판단하기 어려운 혼돈의 시대 속에서 나약한 인간을 강인하게 만들어주는 운명적인 사랑의 힘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의 운명적인 사랑은 러시아의 광활한 설원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배경과 서정적인 넘버로 극대화된다. 작품 속 의사이자 시인인 지바고가 남긴 유고시들은 작곡가 루시 사이먼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나 20세기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로 탈바꿈한다.

2018년 2월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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