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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폭행사건 논란' 조기숙, 황우석·박연차 게이트 때도 구설수? 뭐랬기에
뉴스| 2017-12-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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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기숙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조기숙 교수가 중국의 기자 폭행 사건을 정당방위라 표현한 데 대해 발빠른 사과를 했다.

조기숙 교수의 기자 폭행 사건에 대한 사과글에도 대중의 비난은 멈추지 않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기자 폭행 사건으로 인해 조기숙 교수가 이전에 했던 논란 발언들도 다시 재조명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기숙 교수는 청와대 홍보수석 당시 황우석 교수 논란, 박연차 게이트 등에 대해 발언했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조기숙 교수는 2005년 황우석 교수 논란이 터지자 블로그를 통해 "이 논란은 우리사회의 낮은 성숙도를 드러낸 사건이다. 이 사건이 우리에게 일깨워준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어떤 사건이든 터졌다 하면 우리 사회를 이분법적 갈등 상황으로 몰고 간다는 것"이라면서 "우리 사회 일부에서는 모든 쟁점을 이분법적 논리로 재단하려고 한다. 황우석 교수 논란에서도 취재 윤리의 문제를 ‘좌파의 음모’로 부풀리고 사립학교법은 친북세력의 음모로 색칠해 버린다"고 말했다 논란에 휩싸였다.

그런가 하면 조기숙 교수는 `박연차 게이트' 연루에 대해 "생계형 범죄"라고 말했다가 비난을 받았다. 당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수백만 달러를 받은 것이 생계형 범죄인가"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한편 조기숙 교수는 청와대 홍보수석 당시 블로그에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대해 "독재시대 문화 유산과 민주주의 훈련 부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비난을 받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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