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평택 국제대교 붕괴사고 원인, 불안 가중 이유가…성수대교 때와 놀랍도록 닮았다?
뉴스| 2018-01-17 14:27
평택 국제대교 붕괴사고 원인은 '부실 시공' 국토부 결론
평택 국제대교 붕괴사고 원인, 만약 공사 중 별 탈 없었다면?
평택 국제대교 붕괴사고 원인…여전한 안전불감증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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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국제대교 붕괴=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평택 국제대교 붕괴사고 원인이 부실시공 때문인 것으로 결론나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평택 국제대교 붕괴사고 원인이 알려진 후 대중은 불안감은 가중됐다. 평택 국제대교 붕괴사고 원인이 다른 교각 등 건축물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나 더. 평택 국제대교 붕괴사고 원인은 성수대교 붕괴사고 원인과 비슷한 점이 많다.

성수대교 붕괴사건은 23년전인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38분경 제5ㆍ6번 교각 사이 상부 트러스 약 50m가 붕괴해 무너진 사고다. 이 사고로 인해 시민과 학생등 총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무엇보다 성수대교 붕괴원인이 평택 국제대교 붕괴사고 원인과 비슷한 지점이 있다. 당시 알려진 성수대교 사고 원인은 건설당시 다리 밑부분을 이루고 있는 트러스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던 탓이다. 상판을 떠받치는 구조물의 이음새에 용접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여기에 더해 불안정한 연결부분이 심하게 녹슬고 다리 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는 이음새도 결함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다. 또 붕괴 전의 성수대교 설계 하중은 DB-18(총중량 32.4t)이었지만 이를 초과하는 과적 차량들이 자주 통과한 것도 비극을 예고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안전점검 조치 소홀도 문제로 지적됐지만 성수대교 붕괴의 1차 원인은 부실 시공이었다. 마찬가지로 평택 국제 대교가 만약 부실시공 상태로 공사단계에서 별 탈 없이 완공됐다면?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이에 더해 평택 국제대교 붕괴사고 원인이 밝혀지며 이외수 작가의 발언도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사고 당시 “성수대교 붕괴를 떠올리게 한다”면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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