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광 사고, 구조 신속할 수가 없었다
뉴스| 2018-01-17 14:41
영광 사고, 작업자 2명 구조했지만 사망
영광 사고 당시 현장 상황 어땠나
이미지중앙

(영광 사고 구조 현장=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영광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졌다.

영광 사고는 17일 오전 9시 29분쯤 발생했다. 전남 영광군 군남면 한 다리 건설 현장에서 김모(66), 주모(60)씨 등 작업자 2명이 무너진 철근 더미에 깔린 것.

영광 사고 구조는 무너진 철근으로 인해 빠르게 진행되지 못했다. 길이 5.3m에 두께 30㎜짜리 철근 수십 개가 잇달아 쓰러졌기 때문. 매몰자를 찾는 119 대원들의 구조작업 끝에 두 작업자는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영광 사고로 숨진 작업자들은 교각 기초를 이루는 철근을 조립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 사고 현장은 영광군 군남면 도장리와 불갑면 순용리를 잇는 낡은 다리에 77.5m 구간을 새로 연결하는 작업이었다.

경찰은 영광 사고와 관련,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