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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뷰] JBJ, 프로젝트 그룹으로 끝내긴 아쉽다(종합)
뉴스| 2018-01-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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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그룹 JBJ가 더 다채로운 색깔을 품은 채 돌아왔다. 이 그룹, 단발성으로 끝내기엔 너무 아까운 점이 많다.

JBJ는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트루 컬러즈’(TRUE COLORS)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멤버들로 이뤄진 JBJ(노태현, 켄타, 김상균, 김용국, 권현빈, 김동한)는 팬들의 염원으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지난해 10월 첫 미니앨범 발매 후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JBJ는 약 3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신보 ‘트루 컬러즈’는 ‘진짜, 진실’이란 사전적 의미처럼 JBJ 멤버들의 진정한 색채가 녹아든 앨범이다. 이번 노래로 팀의 진면목을 입증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곡 ‘꽃이야’는 뉴 팝 트랙(New Pop Track) 장르 곡으로 감성적 피아노 선율과 퓨처 바운스, 여기에 레게톤의 훅을 기반으로 하는 청량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히트곡메이커인 작곡가 이단옆차기, EASTWEST, Bull$EyE가 의기투합해 작업했다.

JBJ의 두 번째 미니앨범 ‘트루 컬러즈’는 1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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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J(사진=로엔)



▲ 3개월만의 초고속 컴백 소감

“1집 ‘판타지’ 앨범이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 ‘꽃이야’ 활동에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김동한)”

“데뷔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집 가수가 됐다.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활동도 더 열심히 하겠다(권현빈)”

▲ 새 앨범 ‘트루 컬러즈’ 콘셉트는 무엇인지

“1집 때는 화장도 짙고 무서운 느낌이 있었다면 이번엔 청순가련하지만 원래 콘셉트인 섹시도 함께 가미했다. 청량 섹시이지 않을까 한다. 1집 때는 댄디 섹시, 2집 때는 청량 섹시다(김동한)”

“멤버들이 모든 곡 작업에 참여했다. 우리의 의사가 많이 반영된 앨범이다 보니 이런 부분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노태현)”

▲ 첫 아시아 팬미팅을 마친 소감은

“바빴지만 팬과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 직접 만나니까 힘을 더 많이 받았다. 그 힘으로 이번 앨범을 더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켄타)”

“이번 팬미팅에 2만 여명을 동원했다고 들었다. 나 또한 놀랐고 팬들에 대한 사랑이 더 커졌다(김상균)”

▲ JBJ 활동 연장을 논의 중이다. 멤버들의 생각은 어떤지

“이 부분에 있어서는 회사와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회의를 많이 하고 있다(권현빈)”

“멤버들끼리도 자주 이야기한다. 앞으로 어떻게 할까라는 이야기에 대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만약 안 된다하더라도 ‘하고싶다’는 말은 하고 싶다(켄타)”

“우리 6명에게 아무래도 연장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팬들과 함께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 그런데 혹여나 그 연장이라는 단어가 팬들에게 부담이 될까 걱정된다.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 연장은 모두가 바라는 바람이다(노태현)”

▲ ‘꽃이야’ 안무가 쉼 없이 격렬하다

“사실 모든 안무에 쉬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쉬는 구간이 하나도 없다. 사실 안무를 조금 수정할까 싶었지만 애정을 갖고 만든 무대이니 만큼 욕심이 많이 나서 최대한 꽉꽉 채웠다(노태현)”

▲ ‘트루 판타지’ 활동에 임하는 각오

“1집과 또 다른 청량한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안무도 JBJ만의 색깔을 담아서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이 더 좋아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김동한)”

“애정을 갖고 준비했다. 판타지 때보다 성숙하고 청량해졌으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노태현)”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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