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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창제 비화…‘나랏말싸미’ 송강호X박해일X전미선 캐스팅
뉴스| 2018-03-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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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강소영 기자] 송강호와 박해일, 전미선이 영화 ‘나랏말싸미’로 뭉친다.

영화 ‘나랏말싸미’ 측은 13일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고 알렸다. ‘나랏말싸미’는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 했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백성들과 나누기 위해 훈민정음 창제에 모든 것을 건 세종대왕 역으로 분한다. ‘괴물’ ‘변호인’ ‘택시 운전사’로 트리플 천만 배우에 오른 송강호가 그만의 스타일로 세종대왕을 어떻게 그릴지 눈길이 쏠린다.

박해일은 세종과 함께 훈민정음을 창제했으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조선의 승려 신미 스님 역을 맡았다. '괴물' 이후 12년만에 송강호와 호흡을 맞추는 까닭에 두 사람의 연기호흡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어진 성품과 성정으로 세종과 뜻을 함께하는 ‘소현왕후’ 역으로는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 전미선이 연기한다.

‘나랏말싸미’는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간다. 제21회 춘사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한 ‘사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황산벌’ 등 탁월한 스토리텔링 실력을 인정받은 조철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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