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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성추행 의혹 반박 맞서는 변호사, 故김광석 부인 변호도 했다?
뉴스| 2018-03-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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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성추행 의혹 반박(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 반박에 힘을 쏟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을 반박할 수 있는 사진 등 관련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진은 2011년 12월 23일 종일 정봉주 전 의원의 행적을 촬영한 것으로, 780장에 달한다.

이에 맞서는 이는 박훈 변호사다. 박훈 변호사는 정봉주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A씨의 변호를 무료로 자청하고 나섰다.

특히 박훈 변호사는 故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의 변호를 맡았던 인물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훈 변호사는 정봉주의 성추행 의혹 반박에 대해 지난 13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정봉주 전 의원 성추문과 관련해 공작이라는 음모론이 일고 있다. 이는 혁명이라 평가헐 수 있는 미투 운동을 막으려는 반혁명”이라면서 A씨의 무료변론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반혁명 세력의 준동을 막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봉주 전 의원 사건에 뛰어들어 피해자를 무료로 변호해 이들을 격파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훈 변호사는 미투 운동의 정치 공작 악용 가능성을 언급한 방송인 김어준에게 비난의 말을 하기도 했다. 박훈 변호사는 “이 혁명에 가장 강력한 반혁명 세력이 있다. 김어준류의 ‘공작 음모론’이다. 난 이들과 전쟁을 하기로 했다”며 “정봉주 사건에 세밀하게 뛰어들 생각이며, 피해자 대리인으로 무료로 변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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