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능인선원 스님, 학력위조 파문까지?
뉴스| 2018-03-19 11:50
능인선원 지광스님 과거 학력위조 파문
능인선원 지광스님 “서울대 중퇴 거짓” 고백

이미지중앙

(사진=YTN뉴스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능인선원 주지 지광스님에게 뇌물을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 소식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능인선원 지광스님에 관심이 모아진다.

능인선원 지광스님은 지난 2007년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대 중퇴’ 학력이 허위임을 고백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그의 고백은 당시 신도수 25만여 명에 이르는 서울 대표 도심사찰 능인선원 신화를 일궈낸 만큼 비난 여론도 거셌다.

당시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대 중퇴로 알려진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앞으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참회 정진하며 살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능인선원 지광스님은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1980년 출가한 이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1984년 서울 서초동에 능인선원을 개원하고 이후 대한 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동국대 불교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지낸 이력이 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07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서울 소재 불교교육 기관 능인선원의 주지로 있던 지광스님에게서 불교대학 설립 편의 등 청탁을 받고 2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