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천-공주 고속도로 산사태, 백두대간도 위험하다?
뉴스| 2018-03-20 12:08

- 서천 공주 고속도로 산사태 발생
- 서천 공주 고속도로 산사태로 인한 부상자 1명, 다른 곳 위험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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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공주 고속도로 산사태 (사진=MBC 뉴스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서천-공주 고속도로가 산사태로 인해 통행 차단됐다.

지난 19일 서천-공주 고속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서천-공주 고속도로 산사태로 인해 1명이 부상을 입고 차량 3대가 파손됐다. 서천-공주 고속도로는 현재까지도 통행 차단된 상태다.

이처럼 산사태로 인한 사고는 다른 나라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해빙기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커졌다. 이에 경기도는 29개 시·군 2천242곳을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분류하고 시설물 관리 현황과 재난 매뉴얼, 사방사업 안전관리 등 점검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점검에는 산림청과 각 시·군도 참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백두대간을 비롯한 다른 생태지역도 산사태에 취약한 상황이다. 백두대간의 중심인 설악산의 여러 정상은 훼손된 곳이 많다. 2000년부터 시작된 산사태가 거듭됐기 때문이다. 설악산과 지리산에서 산사태로 인해 훼손된 면적만 6만 제곱미터에 달한다.

이곳들은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곳들으로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MBC 뉴스를 통해 "산사태 발생 위치에 대한 물리적인 특성을 비롯해 생태계 현황, 식물과 식생이 회복되는지 등에 대한 정밀조사와 함께 전체 발생 지역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복구 작업을 진행하면서 서천-공주 고속도로 산사태 원인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네티즌들은 서천-공주 고속도로 산사태에 대해 "nsh0**** 난 저런곳 지날때마다 항상불안하더라 ㆍ너무절벽이어서 언제무너질까 조마조마" "cdch**** 부실공사.인재...도로 만든다고 산을 낭떠러지식 비탈면 보면 보기도 흉하고 안전도 위협. 돈이 들더라도 완만히 깍아 나무를 심는게 낫지.돈이 많이 들면 반 터널식으로 하던가." "rnwn**** 홍수에 화재에 지진에 산사태... 온갖 자연재해가 다 일어나네..." "qoff**** 불행중 다행이네요~고속도로 뿐만아니라 모든 도로는 일상점검을 정례화하고 철저히 조사해서 다시는 산사태가 없도록 해야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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