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지방종 제거수술, 위치 따라 수술 난이도 다르다?
뉴스| 2018-04-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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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종 제거수술 후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배우 한예슬(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수술 중 의료사고를 당한 가운데 지방종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방종은 피하지방 밑에서 지방세포가 급격히 증식하며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커지는 경우가 많고 성인의 약 1%에서 피하지방종이 발견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종양 중 하나다.

지방종은 주로 등, 어깨, 팔, 허벅지, 유방 등 지방이 많은 부위에 발생하지만 다른 부위에도 발생 가능하다. 주로 몸의 한 곳에서 단발성으로 발생한다. 또한 타 질환과의 연결성이 낮고 재발률이 낮아 비교적 안전한 종양이다.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능상의 문제가 있을 경우 제거 수술이 필요하다. 지방종은 외과병원에서 제거수술이 이뤄진다. 크기가 크지 않거나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경우라면 국소마취 하에 비교적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반면 지방종의 크기가 크거나 피하 깊숙이 위치한 경우라면 입원 후 전신마취 하에 제거수술을 실시한다. 즉 지방종에 위치에 따라 수술의 난이도가 갈린다.

한편 한예슬의 지방종 제거수술을 한 차병원 측은 의료과실을 인정한 상황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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