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은?
-전국적으로 비 예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비 소식에 제습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흐리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 경기 내륙과 영서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다.

비는 오전에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될 예정이며 금요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비로 낮 동안 때 이른 더위는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좋음'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비가 오면서 자연스럽게 제습기에 관심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제습기는 실내공기를 냉각시켜 방 안의 습도를 낮추는 장치를 말한다.

제습기의 필터는 에어컨과 달리 세척이 가능한 필터와 불가능한 필터가 있는데 세척이 가능한 필터는 에어컨 필터의 세척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청소를 해주며 세척이 불가능한 필터는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한다. 필터는 먼지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만큼 외부의 오염물질로 더럽혀져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필터 청소를 통해 에어컨 내에 서식하는 곰팡이의 약 70%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지난해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선 제습기 사용법을 알리기도 했다. 제습기를 사용할 때 더운 바람이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 친환경 살림 전문가 강혜정 씨는 "제습기를 쓸 때 문을 다 닫고 사용하셔야 한다. 더운 공기가 싫으면 선풍기를 같이 틀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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