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 공연 어때?] ‘징검다리 연휴’ 볼만한 뮤지컬 5선
뉴스| 2018-05-18 10:43
이미지중앙

각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오랜만에 찾아오는 징검다리 연휴다. 이맘때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어디를 가도 나들이객들로 북적인다. 이럴 때 알찬 연휴를 만끽하기 위해 쾌적한 실내에서 즐거운 공연을 관람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주 간 쌓인 피로를 풀고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금주의 뮤지컬 5선을 꼽아봤다.

■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이미지중앙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포스터(사진=달컴퍼니)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가 옆집 여자 야스코의 살인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치밀한 미스터리와 탄탄한 구성으로 그렸다. 작품은 추리의 쾌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사건의 전말과 인간의 단면들을 세세하게 펼쳐내며 무대극의 쾌감을 선사한다.

최재웅, 조성윤, 신성록, 에녹, 송원근, 임혜영, 김지유, 조순창 등이 출연하며 서울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오는 8월 12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10분.

■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미지중앙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포스터(사진=쇼미디어그룹)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마거릿 미첼의 동명 장편소설과 영화를 원작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주인공 스칼렛과 레트의 황혼 키스신을 비롯해 동명 영화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고전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한다. 작품은 화려한 의상과 무대가 관전포인트로 영화 속 의상 고증에 더욱 충실해 가장 컬러풀한 뮤지컬로 평가받는다.

바다, 김보경, 루나, 신성우, 김준현, 테이, 정상윤, 백형훈, 기세중 등이 출연하며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오는 7월 29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65분.

■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

이미지중앙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뮤지컬 ‘브라보 마이 러브’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가족애를 주제로 담은 작품으로 초대형 작곡가 김형석의 히트곡 28곡으로 꾸려진다. 1990~2000년대를 겨냥하는 대중음악을 통해 전 연령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주크박스 뮤지컬만의 강점을 보유한다. 특히 명곡에 드라마를 입힌 새로운 느낌의 뮤지컬 넘버가 압권이다.

유미, 권명현, 이신미, 정선영, 허도영, 한일경, 신대성, 박선옥, 왕은숙 등이 출연하며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오는 27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25분.

■ 뮤지컬 ‘6시 퇴근’

이미지중앙

뮤지컬 6시 퇴근 포스터(사진=고스트컴퍼니)


뮤지컬 ‘6시 퇴근’은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숨겨진 열정을 직장인 밴드라는 소재로 풀어낸다. 2010년 초연 이후 무려 7년 만에 돌아온 작품으로 뮤지컬 넘버부터 안무, 시놉시스까지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했다. 배우가 직접 연기하고 라이브로 악기를 연주하는 독특한 구성이 돋보인다.

고유진, 이동환, 임준혁, 박웅, 유환웅, 문종민, 고현경, 최호승, 강의식 등이 출연하며 서울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오는 7월 29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20분.

■ 뮤지컬 ‘얼쑤’

이미지중앙

뮤지컬 얼쑤 포스터(사진=우컴퍼니, 아시아문화원)


뮤지컬 ‘얼쑤’는 명작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제작해 ‘우리 단편소설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은 ‘쿵짝’의 두 번째 이야기다. 작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봄’, 오영수의 ‘고무신’을 원작으로 각 작품의 시대에 맞는 민요와 한국무용을 활용했다. 아울러 첫사랑에 대한 인간 내면의 심리를 유쾌하고 아련한 감성으로 표현해낸다.

박정은, 이성희, 권태진, 강인대, 윤정훈, 김상두, 이은영, 강지혜 등이 출연하며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오는 6월 3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00분.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