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직장인들의 슬픈 현실 다룬 블랙 코미디… 연극 ‘뿔’ 6월 공연
뉴스| 2018-05-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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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뿔 포스터(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봄 작가, 겨울 무대’ 최우수 선정작 연극 ‘뿔’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아르코예술극장 ‘봄 작가, 겨울 무대’ 기념공연 연극 ‘뿔’을 오는 6월 8일부터 17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봄 작가, 겨울 무대’는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 작가들에게 장막희곡을 의뢰하여 연출가와 함께 작품을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도에 시작돼 2013년까지 총 6회 진행됐으며 지금까지 33명 작가들의 33개 작품이 ‘봄 작가, 겨울 무대’ 지원을 통해 무대에 올랐다.

그중 연극 ‘뿔’은 2012년 ‘봄 작가, 겨울 무대’에서 초연된 이후 그해 최우수 선정작으로 뽑혀 2013년에도 재공연 됐다. 이후 5년 만에 ‘봄 작가, 겨울무대’ 기념공연으로 무대에 오르며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연극 ‘뿔’은 평범한 직장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일상과 환상의 경계에서 감각적으로 교차시키며 오늘날의 사회를 날 선 시선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갑질 상사 앞에서 한없이 무능력하기만한 김과장에게 닥친 치욕스러운 상황 가운데 실직의 두려움을 사슴과 뿔이라는 소재로 풀어낸다.

연극 ‘뿔’은 오늘(18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40% 할인, 문화패스할인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전국의 ‘이부장’·‘박차장’·‘김과장’·‘안대리’와 같은 성씨와 직함을 가진 국민이라면 40% 할인가로 티켓 구매가 가능하며, 관람 당일 성함과 직급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지참하면 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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