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靑 배후설 제기는 왜?
뉴스| 2018-05-19 14:44

- 검찰, 권성동 의원에 구속영장 청구
- 권성동 의원이 언급한 '청와대 배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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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사진=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검찰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은 강원랜드 교육생선발에 부당한 청탁을 하는 등 혐의로 권성동 의원에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권성동 의원은 이같은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검찰총장의 수사외압 등을 주장한 안미현 검사를 향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 권성동 의원은 자신에 대한 강원랜드 수사단의 구속영장 청구 방침에 대해 “강원랜드 채용에 개입한 사실이 일절 없고, 위법행위나 비리를 저지르지 않았다”며 “청와대를 의식해 법률가로서 양심을 저버리고 출세에 눈이 멀어 검찰권을 남용한 정치적 결정”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권성동 의원은 “안미현 검사는 수사 내용뿐 아니라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언론에 누설하고 있다”며 “여론몰이와 짜맞추기식 무리한 수사와 자의적인 법리 적용으로 더 이상 희생양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권성동 의원은 “안 검사의 대리인인 김필성 변호사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이광철 선임행정관과 친분이 두텁다”면서 청와대 배후설을 제기했다.

한편 이같은 권성동 의원의 주장에 이광철 선임행정관은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김필성 변호사를 만난 적도, 통화한 적도 없다”며 “사실과 맞지 않는 주장으로 민정수석실과 연관을 지으려는 권 의원의 주장에 항의의 뜻을 표한다. 대통령 비서실을 부당하게 연관시키는 일은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일축하는 입장문을 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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