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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박나래, 도어락 3개월 한 번 건전지 교체하면서도...
뉴스| 2018-05-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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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박나래(사진=JTBC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박나래는 지난 18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결혼을 앞둔 친구를 위해 직접 브라이덜샤워를 준비하고 웨딩드레스를 만들어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특히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어려운 시절 친구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으며, 그런 이들에게 받은 만큼 베푸는 것은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앞서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한 여러 방송을 통해 무명시절 주변의 손길에 버틸 수 있었음을 고백한 바 있다. '나래바' 역시 그 배경으로 탄생한 것.

앞서 박나래는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에 출연한 박나래는 사람들이 하도 많이 드나들어 도어락 건전지를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할 정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만큼 나래바에 수많은 이들을 초대한다는 것.

박나래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그간 받은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서다. 박나래는 "무명 기간 많이 얻어먹고 살았다. 밖에 나가서 술 사줄 만한 경제 상황은 안 되니까 집에 초대한다”고 북적이는 나래바의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에서도 동료 곽현화, 허안나, 신기루, 김지민 등을 나래바에 불러 함께 노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박나래는 나래바의 운영 이유에 대해 "내가 신인 시절엔 매일 동료들에게 얻어 먹을 때가 많았다"며 "다행히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내가 배고프면 밥 사주고, 술 마시고 싶으면 술을 사줬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는 내가 돈이 없어서 보답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베풀 수 있게 돼 너무 좋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아울러 "난 혼자 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래바 덕분에 혼자가 아니다"라며 "내 인생 모토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카르페디엠'이다. 그렇다고 미친 듯이 방탕하게 산다는 뜻이 아니고 정말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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