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모든 것이 달랐다"…방탄소년단, 두번째 BBMA의 의미
뉴스| 2018-05-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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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수상(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8 BBMA)에서 또 한번 쾌거를 이뤘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막한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다.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빌보드 측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 1년 사이 대우는 달라졌다. 방탄소년단은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맨 앞자리 중에서도 가운데에 앉으며 높아져가는 위상을 증명했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레드카펫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우리에게 가장 자랑스러운 건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라면서 “우리의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빌보드 코리아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멋지고 예쁘고 좋은 건 다같이 보아요. 레드카펫 에티튜드 만렙”이라는 글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레드카펫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방탄소년단은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저마다의 포즈를 자연스럽게 취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무대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컴백 무대가 빌보드의 장인 셈. 이곳에서 신곡 무대를 펼친 아시아 가수는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시상식 진행을 맡은 켈리 클락슨은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소개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밴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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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레드카펫(사진=빌보드 코리아 SNS)


이번 2018 빌보드 뮤직어워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방탄소년단의 수상 여부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이들은 6년 간 이 상을 독차지했던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적은 다시 한 번 이루어졌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톱 소셜 아티스트 부분에서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 글로벌 스타들과 경쟁했다. 그 결과,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13년 처음 팀을 이루었을 때 우리는 평범한 7명의 아이였다. 꿈이 있었지만 지금 여기 서 있게 될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다”면서 “2년 연속 수상이라니 정말 영광이다. 이 상은 전 세계 아미(ARMY)의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8 빌보드 어워드에 앞서 ‘엘렌 드제너러스 쇼’ 녹화를 마쳤다. 미국 매체 인터뷰와 라디오 방송 출연 등 다수의 일정도 소화했다. 미국 일정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신곡 ‘페이크 러브’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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