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경고그림, 인지 여부 각기 다르다? 결과 보니...
기사입력 2018-06-01 16:20 작게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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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 경고그림(사진=보건복지부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담뱃갑 경고그림의 효과는 얼마나 있을까.

1일 질병본부관리에 따르면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중에서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 후 청소년의 흡연에 대한 인식 조사결과를 보면 청소년(중 1년∼고 3년)의 69.4%가 담뱃갑 경고그림을 알고 있었다.
또한 담뱃갑 경고그림을 인지한 청소년 약 10명 중 8명은 담뱃갑 경고그림을 보고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건강 위해 인지·83.9%)' 또는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되겠다(흡연예방 또는 금연 동기 유발·83.1%)'고 생각했다.

즉 담뱃갑 경고그림에 대해 흡연청소년 2명 중 1명은 흡연의 건강 위해를 인지했고, 3명 중 1명은 금연 동기가 유발된 것.

그렇다면 담뱃갑 경고그림은 효과를 거뒀다고 할 수 있을까. 담뱃갑 경고그림 변경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또 다른 해석이 나온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오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새 경고그림과 문구 12개를 부착하기로 했다. 이는 흡연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재고하고 경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보다 더욱 강한 수위의 표현이 담긴 그림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대해 뉴스1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마이크로엠브레인에 의뢰했다. 그 결과 담뱃갑 경고 그림을 보여주고 해당 그림이 새롭게 적용되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56.4%의 응답자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담뱃감 경고그림에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담뱃갑 경고그림은 아이코스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적용되는데, 이에 대해 한국필립모리스 정일우 대표는 아이코스 출시 1주년 미디어데이에서 "현재 공개된 경고 그림안은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들을 혼란스럽게 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기존 흡연자들을 더 해로운 일반 담배에 머무르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변경되는 담뱃갑 경고그림에는 암으로 뒤덮인 폐사진 등 실제 환자의 병변과 적출 장기, 수술 후 사진 등이 들어갈 예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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