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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유해 판단… 1억 갑 넘은 판매량 어쩌나?
문화|2018-06-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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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도 안심할 수 없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지난해 5월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제품으로 국내 처음 상륙했다. 지난 3월, 출시 11개월 만에 1억 6300갑이 팔리며 국내 흡연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일본과 중국·독일 등 주요 국가 정부기관은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분이 일반담배 연기에 비해 80~99%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궐련형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설도 제기됐다.

그러나 국내 조사 결과는 이와 전혀 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아이코스를 비롯해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의 글로, KT&G의 릴 등 3개 회사 제품 1개씩을 일반담배 국제공인분석법인 ISO법과 HC법을 적용해 조사한 결과, 일반담배 이상의 유해성분이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은 일반 담배와 유사한 수준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니코틴 자체가 중독성을 가진 성분이므로 궐련형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되리라는 설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분석했다.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 2개 제품은 일반담배보다 높은 타르를 함유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암 등 각종 질병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담배 제품관리 및 금연정책, 한국인의 흡연행태 조사, 담배 유해성분 분석·공개 등 연구 및 이를 위한 법률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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