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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진드기 물려 70대 사망, 치료제나 예방백신 아직 없어..현재 최우선 해결책은?
문화|2018-06-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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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강원도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려 70대 한 명이 사망했다.

8일 원주시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증세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A(79)씨가 지난 5일 숨졌다고 전했다.

A씨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면서 평상시 키우던 개를 데리고 종종 산책을 다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중 지난달 구토 및 고열 증세를 보여 병원에 찾았고, 지난 6일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SFTS는 야생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원주에서는 지난 2015년에도 야생진드기에 물려 50대 여성이 사망한 바 있다. 이전에도 강원도 강릉시에 사는 70대 여성이 SFTS에 감염돼 사망했다. 이에 강원도 지역에서만 최근 몇 년 사이 야생진드기에 의한 사망자가 여럿 발생하며 주민들의 불안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SFTS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주로 산과 들판의 풀숲에 살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FTS에 감염되면 발열, 식욕 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 피로, 림프절 비대, 두통, 근육통, 자반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잠복기는 약 1~2주다.

SFTS는 전용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야생진드기와의 접촉을 아예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부득이하게 산이나 풀숲을 가야할 때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착용해야 한다. 바지 밑단은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 것이 바람직 하다.

진드기는 생태나 서식환경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박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시 풀밭을 다닐 때는 주의가 요망된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는 것은 일제히 금하고, 돗자리와 같은 접촉 물건은 꼼꼼하게 세척 해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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