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밥블레스유’ 먹방x케미 美쳤다.. 목요일 밤 고정 PICK 낙점
뉴스| 2018-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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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리브)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목요일 고정 Pick을 받은 예능이 탄생했다. 언니들의 푸드 테라Pick을 표방하는 올리브 새 예능 '밥블레스유'다.

지난 21일 ‘밥블레스유’ 1회가 방송됐다.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등 15년 이상의 우정을 자랑하는 연예인들이 MC로 나섰다. 시작은 ‘밥블레스유 비긴즈’로 열었다. 김숙의 SNS에서 시작된 첫 모임, 첫 회의 때부터 시작된 먹방, 포스터 촬영 후의 간식 타임 등 뒷 이야기를 담았다.

서로 돈독한 우애를 자랑하는 만큼, 거침 없는 폭로도 이어졌다. 김숙은 “화정 언니가 밥을 쏜다고 해서 알려준 주소지로 갔는데 영자 언니 집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상 가득 차려 놓은 음식 테이블 앞에서는 최화정의 명언이 대방출 됐다. 네 명이 모인 자리에 단 세 개뿐인 음식을 발견한 최화정은 재빠르게 음식을 입에 넣고는 “이 음식 상했다”고 말했다. 이에 PD 역할을 담당하는 송은이가 긴장했으나, 이영자가 곧바로 음식을 독차지하려던 최화정의 의도를 알아고 음식을 낚아챘다. 최화정은 “너무 맛있는데 사람이 많으면 상했단 말이 절로 나온다“고 고백했다.

이영자는 4D프린터와 같은 생생한 맛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맛있는 후식을 먹은 이영자는 “다니엘 헤니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이라는 표현으로 새로운 맛에 대한 경이로움을 나타냈다. 맛을 주체하지 못해 나무를 마구 흔드는 원시적인 맛 표현에서부터 날렵하고 유연한 춤사위와 의자 위에 올라가서 ‘야호’를 외치기까지 과연 ‘대한민국 맛 표현의 1인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위경련으로 아픈 기색이 역력했던 김숙도 홀로 죽을 먹었지만, 언니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참지 못하고 광어를 먹기도 했다.

한편 새싹PD 송은이는 먹부림에 집중하는 언니들과 달리 시청자들의 고민을 음식으로 힐링하는 ‘푸드테라Pick’의 역할을 이끌어내기 위해 분투했다. 기획자이자 진행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고민을 소개하자 최화정은 감성적인 메뉴 선정으로, 이영자는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메뉴 선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1회 방송 후 제작진은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푸드테라pick이 시작되면서 시청자 사연에 대한 언니(누나)들의 속시원한 먹풀이가 펼쳐진다. 특히 2회에서는 다양한 연애 사연에 대한 맛깔스럽고 유쾌한 토크도 이어져 마음껏 웃으며 힐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즐거운 목요일 밤을 선사해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밥블레스유’는 올리브와 2049 여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푸드테라Pick ‘먹부림+고민풀이’ 쇼.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올리브에서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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