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성추행+협박 혐의' 이서원, 오늘(12일) 첫 공판
뉴스| 2018-07-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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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원이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12일 법정에 선다.(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이서원이 법정에 선다.

12일 오전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 주관으로 이서원의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에 대한 첫 번째 공판이 열린다.

이번 공판은 애초 3일로 예정됐으나 미뤄졌다. 이서원이 변호인을 변경하면서 지난달 28일 새로운 변호인이 재판부에 제출한 기일변경신청이 받아들여진 결과다.

이서원은 지난 4월 8일 만취 상태에서 술자리에 동석한 여성 연예인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이를 거부 당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지난 5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돼 조사받았다.

약 4시간의 검찰 조사 후 이서원은 "모두에게 죄송하다"며 "피해자를 만날 수 있다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고개 숙였다.

이번 사건은 발생 40여 일만에 알려졌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었다. 이서원은 사건이 보도되기 전까지 방송 출연과 SNS 활동을 지속했다. 이서원의 소속사 역시 뒤늦게 알게 됐다며 "변명의 여지 없다. 본인 확인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임을 알게 됐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후 이서원은 출연 중이던 KBS '뮤직뱅크'와 방송을 앞두고 있던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에서 하차했다.

2015년 JTBC '송곳'으로 데뷔한 이서원은 MBC '병원선'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에 출연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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