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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뷰] 이서원 측 “귓불타액 행위 기억 못해” (일문일답)
문화|2018-07-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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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서원(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이서원 측이 “강제추행 사실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협박 혐의는 증인신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2일 오전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 주관으로 이서원의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에 대한 1차 공판이 열렸다. 이서원이 피고인 신분으로 직접 출석했다.

재판부는 이서원이 지난 4월 8일 피해자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를 침대에 눕힌 후 추행하고, 피해자의 지인이 등장하자 욕설하며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판에서 이서원의 변호인은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피해자의 귓불에서 이서원의 타액 DNA가 검출된 것은 인정하지만, 당시 이서원이 만취 상태로 사건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 특수협박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진술이 앞뒤가 다르므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며 이서원의 통화내역 등에 대한 증거 조회를 신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다음 공판 기일을 오는 9월 6일로 지정했다.

<다음은 이서원 변호인 일문일답>

▲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하나?
“(피해자) 귓불에서 (이서원의) 타액이 나왔다고 하니까, (혐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 않느냐는 입장이다. (이서원) 본인이 (행위를) 인정한 것은 아니다. 전혀 기억하지 못 하고 있다”

▲ 이서원의 얼굴에 상처가 났다고?
“피해자가 낸 상처다. (두 사람 사이에) 몸싸움이 있었다. 피해자의 얼굴에는 상처가 없다”

▲ 기억하지 못한다고 잘못이 아닌 건 아니지 않나?
“이런 행위 자체만으로 물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잘못을 인정했다. (공판 전) 이서원이 직접 사과하고 용서를 빌었다. 판사님에게도 내가 대신 용서를 빌었다”

▲ 특수협박 혐의에 대해 ‘피해자의 진술이 앞뒤가 다르다’고 했는데?
“어떻게 전달되느냐에 따라 피해자가 반박할 수 있으므로 예민한 문제다. 피해자를 배려해야 한다. 그러나 사건을 냉철하게 봐주시면 좋겠다. 평소에 이서원 군이 문란한 행동을 한다든가 이런 친구가 아니다. 예의 바르다고 정평이 나 있고, 똑똑한 친구다”

▲ 특수협박 혐의는 인정하지 않는 것인가?
“구체적으로 증인 신문을 해야 한다. 그것도 (이서원이) 기억을 전혀 못 한다. 이 부분은 예민하게 다퉈질 부분이라 재판이 진행되면서 이야기드리겠다”

▲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와 대화를 나눴나?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데, 피해자가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합의하려고 노력 중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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