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어린이집 차량사고 아동, 벨트 묶인 채 빠져나오려 했을 것 ‘영안실 서 흔적 발견’
뉴스| 2018-07-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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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어린이집 차량사고 피해 아동 시신 흔적에 대한 증언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잇따른 어린이집 영유아 사망사고에 공분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 발생한 동두천 어린이집 차량 사망 사고 피해 아동은 벨트에 묶인 채 몸부림을 친 것으로 추측돼 대중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알려진 바로는 피해 아동이 벨트를 풀지 못해서 몸부림치다가 사망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아동 할머니가 “영안실에서 아이의 뼈를 맞춰서 눕혀놨더라”고 증언 한 것.

사건 발생 후 아동의 외할머니는 “자고 있던 아이가 더워서 분명 깼을 꺼다. 엄마를 찾고 소리를 질렀을 텐데 외진 곳에 차가 주차돼 있어 애가 울었어도 버스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몰랐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차적인 사고 원인에 대한 분노를 금치 못했다.

한편 어린이집 등원 차량에서 7시간이 지나는 동안 피해 아동이 방치되어 있던 사이 어린이집 관련자들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등원 차량에서 안전벨트를 맨 채 잠들었던 아이는 그대로 50도가 넘는 차안에서 사망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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