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南北 정상 투샷 물거품,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NO… 초청 왜 거절했나?
뉴스| 2018-08-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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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고사한 남북 정상(사진=MBC 뉴스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남북 정상의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이 물거품 된 모양새다. 앞서 아시안게임 개최국가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남북 정상에 꾸준히 초청 의사를 밝혀온 바. 초대를 거절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치 일정을 이유로 거절했다. 아시안게임 개막식 대신 직전에 고위급 인사를 파견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인도네시아와 전통적인 우방관계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

김 위원장의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이 불투명해지면서 우리 정부도 고사했다.
애초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문제가 교착상태에 머문 가운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김 위원장과 함께 참석해 돌파구를 모색하리라 기대한 것으로 알려진 바. 김 위원장의 불참이 문 대통령의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논란이 된 북한 석탄 밀반입 건으로 인한 글로벌 분위기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아시안게임 개막식에는 우리나라 이낙연 국무총리가,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이 각국 정상 대신 참석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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