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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김경수 구속영장 청구에 故 노회찬 언급 "생맥 잔치 제안" 왜?
뉴스| 2018-08-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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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김경수 경남도지사 구속영장 청구에 생맥주 잔치를 제안했다.

지난 15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검팀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SNS에 여러 차례 관련 글을 남겼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특검 허익범 만세 만세 꼴”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버리는 패 꼴이고 임종석 비서실장은 눈엣가시 뽑아낸 꼴이다. 춘몽에서 깨어나지 못한 꼴. 노회찬 잔치 국수처럼 우리도 생맥 잔치 제안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는 과거 고 노회찬 의원이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SNS에 잔치국수를 먹는 사진을 올린 것을 맞받아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수 지사는 이번 구속영장 청구에 16일 “다시 한 번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당 의원들도 특검팀의 김경수 구속영장 청구에 비판을 가하며 “김경수 지사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검은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15일 김경수 지사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한 김경수 지사가 김동원 씨와 공모해 댓글 조작을 암묵적으로 지시 또는 이 같은 상황을 알고도 방관한 것으로 보고 ‘업무 방해죄’를 들어 조사 중이다.

뿐만 아니라 김 지사가 과거 댓글 조작 시스템인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했다는 측근의 진술을 바탕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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