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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BJ 전기충격기 공격 후 달아난 20대男, 사랑 외에 돈거래도 관련?
뉴스| 2018-08-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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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여성BJ가 전기충격기로 공격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4일 정오께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여성BJ B(24)씨가 고백을 거절한 남성 A(21)씨에게 전기충격기로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B씨를 현장에 즉각 검거, 15일 A씨를 긴급체포 했다. A씨는 지난 14일 정오께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여성BJ B씨가 자신의 고백을 거절 하자 목과 허리에 전기충격기로 공격을 가했다.

A씨는 평소 B씨의 인터넷방송을 즐겨보던 중 사랑에 빠졌고, 메시지를 통해 B씨에게 사랑고백을 했으나 거절당하자 범행을 결심하고 B씨 집 앞에서 잠복했다. A씨는 B씨를 해할 목적으로 전기충격기를 준비, B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공격을 가했다. A씨는 B씨에게 수천만원 가량의 돈을 빌려준 전적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붙잡혀 구속영장이 신청될 예정이다.

특히 데이트폭력에 대한 범행이 매년 증가하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최근 3년간 데이트폭력 검거인원은 Δ2015년 7692명 Δ2016년 8367명 Δ2017년 1만303명 Δ2018년 6월까지 4773명으로 각각 집계돼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성BJ 사건으로 인해 불안의 목소리가 더 높아지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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